[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2일 충남 보령시 본사에서 KT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구현 인프라(5G)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과 KT는 5G 스마트 발전소 구축을 위한 아이템 발굴 및 구체화, 미래 에너지 분야 신규 사업 상호협력, 차세대 기술개발 협력 및 상생형 연구개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설 계획이다.
현재 중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발전설비 예측진단시스템(Smart-PAM, Performance Analysis & Monitoring system)을 구축,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함으로써 설비감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증강현실(AR)기반 설비점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체험,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저탄장 관리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개발·운영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부발전은 현재 운영 중인 4차 산업 핵심기술에 5G 기술을 접목, 업무 편의성과 설비 운영 효율성을 보다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시간 영상인식 CCTV, 작업자 안전공유시스템 등 5G 신기술 융합형 기술개발을 구체화 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대·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상생형 연구개발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5G 기술이 더해진 융합형 스마트 발전소를 기반으로,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SMART KOMIPO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T 공공고객본부 이창근 본부장은 “KT의 5G 역량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5G 스마트발전소를 중부발전과 함께 구축하고, 국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