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다소비대학 에너지사용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에너지다소비대학 에너지사용 개선되지 않고 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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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2018년도 에너지다소비대학 에너지사용량은 364,240toe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다소비대학의 에너지사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으로 2007년 3만3000toe, 2012년 4만4038toe, 2017년 5만1688toe를 돌파했다. 3만toe 진입 이후에 4만toe에 6년, 5만toe에 5년이 걸렸다. 1만toe 증가 주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에너지사용량은 전체 5만93962toe 중 관악캠퍼스 5만3192toe, 연건캠퍼스 6204toe이다.

서울 소재 에너지다소비대학은 29개로 전체 대학 중 비중은 23.8%이나 에너지사용량 비중은 34.3%로 다른 지역에 비해 에너지사용 규모가 큰 대학이 많다는 지적이다.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는 이와 관련 “지난 2013년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창립식에서 서울시와 서울소재 34개 대학교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등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기후환경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그린캠퍼스 조성을 통해 2017년까지 연간 에너지소비량(2012년 기준)을 10% 줄이기로 한 약속의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나라 대학들이 에너지 사용을 많이 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책임 부재와 인류 공동체가 당면한 비상한 글로벌 이슈인 긴급한 온실가스 감축, 2030 UN SDGs 이행을 위한 대학의 그린리더십 부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선진 대학의 모범사례와 같이 우리나라 대학도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변화 적응과 현안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플래그쉽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학 공동체(JUST)를 살리고, 대학을 더욱 건강(HEALTHY)하고 지속가능(SUSTAINABLE)한 행복 지역공동체 만들기 활동인 그린캠퍼스(GREEN CAMPUS)가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중앙 정부, 지방자치 단체, 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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