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전기요금 개편, 어떠한 내용도 확정한 바 없다"
에경연, "전기요금 개편, 어떠한 내용도 확정한 바 없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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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언급도 전혀 없어… 왜곡 보도에 깊은 우려와 유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10일 모 매체의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전기요금 관련 보도에 대해 에경연이 "아직 확정된 바 없고,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에경연은 같은 날 해명자료를 통해 "'전기요금 체계 개편 로드맵' 수립 방향은 단순 검토자료로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면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기요금 체계개편 방안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이나, 어떠한 연구결과도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에경연은 먼저, '전기요금 체계 개편 로드맵 수립 방향' 자료와 관련, "한국전력공사의 의뢰를 받아 전기요금 체계 개편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이나, 해당 자료는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향에 대한 개별 연구진의 견해를 정리한 자료로서 연구원의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경연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된 바와 같이 '연료비 등의 원가 변동 요인과 외부비용이 적기에 탄력적으로 반영되는 전기요금 체계 정립'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논의하는 과정에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전기요금 체계개편 방안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확정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정·산업용 전기요금 3년간 단계적 인상 검토 및 탈원전과 요금인상 간의 관계'와 관련해서는 "에경연은 가정·산업용 전기요금 3년간 단계적 인상을 검토한 바가 없다"면서 "에경연의 자료는 '탈원전'에 대해 전혀 언급한 바 없으며, 해당 기사의 내용 또한 '탈원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에경연은 "의견수렴 과정에서 사용된 단순 검토자료의 일부 내용을 기정사실화해 인용하거나, 왜곡해 보도한 기사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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