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0회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Korea Smart Grid Week, KSGW)’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KSGW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태동한 2010년부터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전문가들과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KSGW 행사는 전문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먼저, 전문 전시회는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전문 기업들이 참여, 보유한 뛰어난 기술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DR, 전기차 충전,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 시스템, ESS 등 각종 최신 기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알박, 피앤이시스템즈, 클린일렉스, 스필, 대영채비, 매니지온,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에버온 등 전기차 충전에 관련된 사업에 종사하는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관’이 개설될 예정이다.
충전기 제조 업체들 및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사업체들이 구성한 이번 공동관은 최신의 전기차 충전기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를 홍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 컨퍼런스는 3일 동안 각 날짜별로 전문적인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16일에는 수요자원관리와 차세대 스마트미터링 기술에 대해, 17일에는 우리나라의 향후 에너지시장에서의 스마트그리드 역할과 동남아 국가들의 스마트그리드 투자계획 및 국내기업들과 협력방안에 대해, 18일에는 스마트그리드 표준 세미나가 예정돼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외국 전문가들 및 전시회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은 18일 서울대학교에 구축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단지를 참관,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제10회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공식 홈페이지(www.ksgw.or.kr)에 게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