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자율주행차 세계시장 선점 추진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세계시장 선점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16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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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완전자율주행 제도‧인프라 주요도로 세계 최초 완비
2030년 전기‧수소차 신차 비중 33%, 세계시장 점유율 10%
‘미래자동차 국가비전 선포식’개최 ..미래차 선도국가 도약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정부가 친환경차 기술력과 국내보급 가속화를 통해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정부는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제도‧인프라(주요도로)를 세계 최초로 완비하고, 2030년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국내 신차판매 비중 33%,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등 업계가 향후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하는 등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로 신속전환을 추진한다.

정부는 15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화성시)에서 ‘미래자동차 국가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30년 미래차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와 전략을 담은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경제부총리, 산업부․국토부․과기부․환경부․중기부 장관, 금융위원장, 경찰청장, 미래차 관련 대․중․소기업,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르면 2030년 全 차종의 친환경차 출시를 목표로 세계 최고성능의 유지‧확대하고 전비‧주행거리 등 성능 중심 보조금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2026년 3856억원의 기술개발사업 예타를 확보했다.

충전소보급확대도 추진해 수소충전소는 2030년 660기를 구축해 주요도시에서 20분 이내, 고속도로에서 75km 이내 도달토록한다. 또 전기충전기는 2025년 1만5000기를 구축한다.

아울러 2022년 이후 생산규모․미래차 경쟁력 등을 고려해보조금의 지급여부․수준을 검토하는 등 규모의 경제 도달시까지 보조금을 유지하고, 버스․택시․트럭․자율주행차 등으로 수요를 확대한다.

정부는 또 자율주행차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2027년 완전자율주행(주요도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제도도입(성능검증‧보험‧운전자의무 등)과 정비시기 단축 등 세계최초로 통신시설 인프라, 정밀지도, 교통관제, 도로 등 제도‧인프라(주요도로)를 완비한다.

정부는 현재 9000여 개에 이르는 차 부품기업 중 전장부품 비중은 4%인데 2023년에는 23%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차 생태계 조기 전환을 통해 2030년 부품기업 중 전장부품 기업비중을 20%로 확대하고. 특히 부품기업에 2조원 이상 자금(설비투자, 유동성 추가지원) 공급, 연구․현장인력 2천명 양성, 해외 완성차와 공동기술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모델(차량용반도체, 수소버스, 자율셔틀) 확산, 스타트업의 미래차 창업 활성화 지원 등 개방형 협력생태계도 조성한다. 이외에 미래차 핵심소재․부품 자립도를 50%에서 80%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차 전환은 산업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차 산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74%, 온실가스도 30%씩 감축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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