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폐물 유실,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조치해야"
"日 방폐물 유실,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조치해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17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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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의원, "안전 확인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국민 밥상 지켜야"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최근 일본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후쿠미사 방사능폐기물이 유실되면서, 그에 따르는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손금주 의원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은 17일 국민 밥상·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방사능 오염 여부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후쿠시마현에 보관됐던 폐기물 자루가 침수됐고, 이 중 여러 개가 강 등으로 흘러갔으나 정확한 유실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 영상을 통해 내용물이 빠져나가 홀쭉해진 자루들까지 포착되고 있어 폐기물이 고스란히 강을 따라 바다로 흘렀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손 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수입액이 1억1826만달러였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지난해에는 1억4630만달러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손금주 의원은 "유실된 방사능폐기물을 모두 확보·수거하고, 해수 등의 방사능오염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 전체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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