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첨단소재기업, 한국기업과 세계시장 공략한다
글로벌 첨단소재기업, 한국기업과 세계시장 공략한다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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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獨), 다우(美), 아케마(佛) 3개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설명회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바스프, 다우, 아케마 3개사를 초청해 국내 유망기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위한 ‘화학소재 분야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바스프(BASF, 獨)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의약품원료, 첨가물 등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플라스틱, 함성섬유, 비료, 화장품원료 등 8,000여개 제품을 생산한다.

다우(DOW, 美)는 플라스틱, 합성수지, 기초화학재료 등을 생산하며 지난 4월 다우듀폰(’17년 합병)에서 석유화학 중심의 소재 전문기업으로 분사했다.

아케마(Arkema, 佛)는 기능성폴리머, 코팅제, 산업용 화학재료 등과 운동선수용 기능성 의류, 신발 등에 적용되는 최첨단 소재(특수 폴리아미드) 등을 생산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기업과 국내기업간 상호 협력을 통한 사업 리스크 관리,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중인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GAPS)의 일환이며, 국내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선진기술 습득 및 해외 마케팅 채널 확보,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해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최됐다.

그간 한국에 투자를 지속했던 글로벌 기업 3개사는 한국의 우수한 인력, 혁신역량, IT 인프라를 높게 평가하여 동 행사에 참가했으며,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형 자동차 소재 등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 한국에서 투자·협력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3개사는 투자・협력 관심 분야 및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기업, 대학, 연구소와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기업의 투자・협력 관심 분야를 보면 바스프는 에너지 절감형 상온 급속 경화 소재, LiDAR 센서용 소재・코팅, 반도체 EUV 공정용 포토레지스트 소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코팅 기술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다우는 디스플레이・전자장비 소재, 전기차・수소차 소재, 5G장비・데이터 센터 적용 소재, 건축 및 선박용 방염・방열소재 기술 등에, 아케마는 압전소자 응용 소재, 열가소성수지, 이차전지용 고체 전해질 기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기업들은 금년 11월말까지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연구소 등의 신청을 받아 기술성 및 사업성 심사, 기업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6월까지 협력할 한국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과 글로벌 기업간 협력이 활성화되어 대규모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확보,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기업과 협력함으로써 한국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앞으로 화학소재 뿐만 아니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기계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인 소재·부품·장비 부분에 집중하여 GAPS 행사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