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미분양 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한다
서부발전, '미분양 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2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생설비 전략적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여 전망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좌측 3번째)이 광주시 김삼호 광산구청장(좌측 1번째), 이용섭 광주시장(좌측 2번째), 김병내 남구청장(좌측 4번째)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19.3.25)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좌측 3번째)이 지난 3월25일 광주시 김삼호 광산구청장(좌측 1번째), 이용섭 광주시장(좌측 2번째), 김병내 남구청장(좌측 4번째)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서인천발전본부에 1~3단계 연료전지 발전소(34.2MW)를 준공·운영 중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전략적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전국의 미분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경상북도, 경주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장흥군, 강진군 등과 신재생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전국의 산업단지 내 신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입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의 산업단지는 1206개에 달하지만, 입주 기업을 모두 채운 곳은 서울 3곳, 제주 6곳에 불과하다. 그중 일반산업단지의 미분양 면적은 3억8209만㎡이며, 이는 서울 면적(6억502만㎡)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다.

미분양 산업단지의 증가는 결국 지자체와 국가의 재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돌아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침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서부발전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미분양 사업단지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불황으로 인한 산업단지 미분양이 지자체와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신규 신재생사업 추진시 미분양 산단을 우선적으로 검토, 지자체와의 고통분담은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함으로써 국가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