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뤘다”
S-OI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뤘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2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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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6조2345억원·영업이익 2307억원 기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OIL이 3분기에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뤘다.

S-OIL은 3분기 매출액 6조2345억원, 영업이익은 23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판매량과 판매가격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했다. 여기에 드라이빙 시즌과 IMO 황함량 규제 시행을 앞둔 선제적 재고 비축 등의 효과로 정제마진이 회복(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2분기 1.0$/배럴 → 3분기 3.9$/배럴)한 가운데 정기 보수를 마친 주요 설비의 정상 가동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아로마틱/올레핀 석유화학 제품, 고품질 윤활기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함으로써 매출액 비중이 22%인 비정유부문(석유화학, 윤활기유)에서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달성했다.

정유 부문은 유가 급등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강화된 IMO 규제 시행을 앞둔 재고 비축으로 견조한 수요세가 역내 설비의 정기 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와 맞물리며 정제마진이 상승했다. 3분기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대규모 신규 설비의 가동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전분기에 진행한 #2 PX 등 주요 설비의 정기보수 완료 후 정상 가동함으로써 7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아시아 시장 내 제품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고품질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며 51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S-OIL은 4분기 전망과 관련 정유부문은 동절기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와 함께 IMO 황함량 규제 시행을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로 정제마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아로마틱 계열은 역내 한계 PX사업자의 가동율 조정에도 불구하고 하류부문 시설의 정기보수로 인한 수요 둔화 등으로 파라자일렌 제품 스프레드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젠 스프레드는 중국 하류부문의 수요 둔화와 연말로 예정된 신규 설비의 가동 개시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레핀 계열은 역내 설비의 정기 보수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연말 가정용 전자제품과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폴리프로필렌 스프레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화프로필렌은 예정된 역내 설비 증설의 지연으로 스프레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활기유의 원료인 고유황유의 가격이 IMO 2020 영향으로 하락하며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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