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전력기술진흥을 선도하고 있는 100만 전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력기술의 연구·개발 촉진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29일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약 3000여명의 전기인들이 참석, 국가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80명) 포상,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 (11건) 표창, 비전결의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국내·외 전기철도 관련 사업 책임기술자로서 전기철도 설계 및 감리를 통해 전기철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확보와 제품 생산으로 한국 철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디투엔지니어링 박응석 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 전기설계, 감리를 통해 전기설비의 현대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을 적극 도입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전기인 양성에 기여한 ㈜광명토탈엔지니어링 김재곤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영예의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전기·전력 연구 분야의 글로벌화를 통해 전기인의 사명감과 명예를 빛내고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부총장 역임)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이 수상했다.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에는 지역난방 펌프계통 구조개선을 위해 펌프와 전동기를 직결로 연결하고 고압인버터를 설치한 사례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인천공항에너지㈜ 이정민 대리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건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협회 김선복 회장은 ‘제16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맞이하여 일선의 전력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전기인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기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나가는 한편 급변하는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의 핵심기술에도 전기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