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중국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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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재고 증가 추정·감산정책 불투명 등 영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8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우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 증가 추정, 향후 감산정책 불투명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1단계 무역협상의 조기 문서화 가능성,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85 달러 떨어진 55.81 달러, 브렌트유는 0.45 달러 내려간 61.57 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Deepavali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지난 27일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 산업체들의 9월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3% 하락했고 9월 누적 기준 작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 중국의 산업이익은 국가통계국이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3억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로이터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7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인 Pavel Sorokin은 OPEC+ 회의(12월)에서 감산 정책 논의 시 미국의 최근 생산 증가세 둔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Sorokin 차관의 발언은 감산규모 확대 필요성을 주장하는 견해들이 세를 얻기 전에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중국 측과 합의한 1단계 합의에 대해 예정(APEC 회의, 11.16∼17일)보다 빠른 시기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97.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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