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생활 국민대회' 31일 개막… "지구를 구해줘!"
'저탄소생활 국민대회' 31일 개막… "지구를 구해줘!"
  •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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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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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확정 후 첫 개최 '의미'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19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후위기, 에스오에스(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정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는 개회식 이후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전시 홍보관 등이 선보인다.

10월31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주요 내빈과 전국 네트워크 참여단체 대표를 비롯해 녹색활동가(그린리더), 온실가스 상담사(컨설턴트), 유관기관, 기업, 학생,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경연대회는 기후변화대응 국민실천 부문과 교육·홍보 부문으로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등 20개 팀이 지난 1년간 저탄소생활 실천성과를 발표하고, 심사결과에 따라 환경부 장관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그간 저탄소생활 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은 창원시 등 3개 기관·단체에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 최상위 계획인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이 지난 10월2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후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번 기본계획이 제시한 목표달성을 위해 그간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운동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고, 전국 지역네트워크 간의 협조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이 일상생활에서 자리매김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금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저탄소생활 실천 필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천 습관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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