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성윤모)는 ‘제3차 유레카 총회(10.31)’ 및 ‘한-네덜란드 공동혁신위원회(11.1)’계기에 유럽 선진국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 R&D 추진을 협의하고 11월 중 공동 R&D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럽과의 공동R&D를 통해 첨단소재, 차세대 반도체, 첨단 제조 공정 및 장비 등 주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선진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수요․공급망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입 규제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확보 및 수요․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유레카 회원국과의 공동 R&D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 R&D 추진 계획‘을 회원국과 공유했으며, 지금까지 오스트리아, 체코, 스페인 등 10개국이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유레카(Eureka)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45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동 R&D 플랫폼으로, 글로벌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시장지향형 R&D를 추진한다.
이에 산업부 김정회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2019년 ‘제3차 유레카 총회’에 참석해 보다 많은 유럽 회원국이 동 R&D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레카 사무국 및 주요국 대표단 국장급 공무원들과 협의를 추진한다.
동 유레카 기반 공동 R&D는 회원국간 최종 협의를 거쳐 11월 중 유레카 홈페이지 및 참여 희망국 개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2020년 5월 서울에서 예정된 한-유럽간 최대 R&D 네트워킹 행사인 ‘제11회 코리아 유레카 데이’개최를 공식 발표하여 홍보하고, 행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사무국 및 의장국(네덜란드)와 협의한다.
11월 1일 현지시각 오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는 ‘한-네덜란드 공동혁신위원회(Joint Innovation Committee)’를 개최하고 양국간 기술 혁신 정책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 IoT, 에너지/수소 등 세부 기술 분야의 기술협력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반도체 첨단 장비 제조기술, 플렉시블 OLED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여 향후 협력 가능한 과제들을 발굴하고,자율주행차 부품, 서비스의 융합 기술 개발 및 한국 세종시에 적응된 스마트시티 관련 IoT 적용사례 등을 통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양국의 발전된 IT 산업을 기반으로 2007년도부터 2018년 말까지 매년 꾸준히 정보통신, 전기전자 및 바이오 분야에 총 16건의 공동 R&D 과제를 추진해왔다.
한편 양국은 동 위원회를 계기로 양국의 협력 분야를 기존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 임베디드SW, 에너지효율에서 추가하여 첨단 소재,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등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동 위원회 계기 양국은 한-네덜란드간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 R&D 프로그램에 착수하는데 합의하고, 양국 국장급 공무원의 임석하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 네덜란드기업청(RVO)) 등 전담기관간 상기 프로그램 추진 합의문에 서명한다.
양국 정부는 동 합의문에 근거하여 11월 중 '한-네덜란드간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 R&D 프로그램'을 공고할 예정이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한-유럽 다자간 국제공동 R&D 프로그램’ 및 ‘한-네덜란드간 국제공동 R&D 프로그램’은 11월 중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