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 원전건설 시장과 국내 해체시장 단순비교는 부적절"
산업부, "세계 원전건설 시장과 국내 해체시장 단순비교는 부적절"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0.31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전 후행주기도 강화, 원전산업 전주기 생태계 경쟁력 완성해 나갈 것"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30일 모 매체의 '탈원전 역설… 500조 원전건설 버리고 20조 해체산업 키운다는 정부' 보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나라의 수주 가능성이 고려되지 않은 세계 원전건설 시장과 국내 해체시장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부는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세계 신규 원전건설 시장은 자국발주가 많고, 나머지도 글로벌 사업자가 선점해 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는 향후 20년간 23기 내외"라면서 "이 중에서도 도입국의 정치적·경제적 여건에 따라 상세계획이 지연되거나, 결정하지 못한 경우가 다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수주 가능성이 고려되지 않은 세계 원전건설 시장 전체 500조원과 국내 해체시장 규모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어 "원전해체는 원전 선행주기(건설·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전 후행주기(해체·폐기물관리)의 역량도 강화해 원전산업 전주기 생태계 경쟁력을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건설시장과 관계없이 우리 선행주기의 기술경쟁력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신시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