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문재도 회장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방안 모색에 나섰다.
문재도 회장은 지난 25일 개최된 ‘제2차 수소각료회의’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주요국의 정책방향 및 산업현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문회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은 수소를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 인식하고 수소경제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국의 기술로 시장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회장은 또 우리정부 대표로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및 기업대표로 참석한 현대자동차 관계자와 함께 주민수용성, 규제, 충전소 인프라 확대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문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강화를 위하여 국제 수소연료전지 경제 파트너쉽(IPHE)의 의장인 미국에너지국(DOE)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오는 25일 국회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수소포럼에 각 국의 대표가 참여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출장기간 중 내년에 개최될 도쿄올림픽 선수촌 건설현장과 도쿄타워 옆 이와타니사가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올림픽선수촌을 수소도시로 실증하고 도심 내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운영 중인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했다.
문재도 회장은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단 설립목적인 민간기업과 정부의 가교역할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며 “일본이나 유럽과 같이 석유화학 및 정유사, 전력회사, 중공업 회사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세계의 수소경제를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은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 달성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확산 및 수소 연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들이 모여 설립한 민관협의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