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기술본부장과 전문원, 본사·사업소 설비담당 직원 및 전력그룹사 전문원, 민자발전회사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발전설비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인재기술개발원 기술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발전설비 현장설비 문제점 개선사례, 신재생설비 진단사례, 연구개발과제 성과 등 기술전문원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 기술역량 제고를 통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전력그룹사 및 민자발전회사와의 상생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가 편하게 질의할 수 있도록 중부발전 최초로 실시간 질의응답 앱인 'Slido'를 활용, 소통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발표회에서는 보일러, 엔지니어링 및 신재생 등 6개 분야의 기술지원 사례와 복합 기동실패 대책 TF 결과 등 2019년 기술연구센터에서 수행한 기술실적들이 공유됐다. 또한 기존 '기술연구센터 Technology Report'를 업그레이드, 현장기술 지원, 예측진단, R&D 사례 소개는 물론 최신 발전기술 동향 및 이슈 등 다양한 기술정보를 수록한 '중부人과 기술' 창간호가 발간·전시됐다.
이와 함께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추진 현황' 및 '청정화력분야 기술 현안사항 및 기술 로드맵'과 관련한 사외특강도 진행됐다.
김호빈 기술본부장은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본사 및 사업소 직원과 민자발전사 관계자에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발전사는 경쟁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벽을 허물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교류회가 더욱 활성화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장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