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업체들 빈익빈 부익부
전기공사업체들 빈익빈 부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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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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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업체 중심으로 시공능력평가액 고순위 포진

전기공사업체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IMF에 의해 야기돼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기공사업체의 시공능력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은 단가공사 여부이다.

단가공사업체의 경우 시공능력에서 한해 20억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전에서 공사비를 수수함으로써 안정된 기업운영을 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단가공사를 맡지 않은 회사는 시공능력 평가에서 불리해 공사를 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를 맡았다고 해도 한전 아닌 일반 전기공사의 경우에는 공사비 대신 대물을 받거나 장기 어음을 수수하고 있어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 전남의 경우 전체 전기공사업체는 전기공사협회에 가입한 회원 기준으로 631개 업체이며 여기서 단가업체는 80개이다.

단가업체들이 전남지역의 전기 공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150억에서 50억원 사이의 능력평가액으로 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공사업체들은 2004년도 단가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지 곧 윤곽이 드러나 신 규정에 신경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시공능력평가액이 낮은 공사업체들은 현재의 규정대로 나아갈 시 전체 공사업체에서 10% 내외만이 단가공사를 맡고 나머지 업체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게 된다면서 단가금액을 현재보다 낮게 책정하여 다수 업체가 참여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단가공사 낙찰은 기존의 업체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돼 있다며 신규참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단가공사업체들은 장비 보유와 기능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단가금액도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단가금액 하향을 반대했다.

한편 현재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2,3 가량 더 이어질 경우 시공능력평가 하위 업체들의 경우 도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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