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산 보일러 튜브 현장실증 Test-bed 제공한다
중부발전, 국산 보일러 튜브 현장실증 Test-bed 제공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07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아창원특수강(주)과 일본산 튜브 국산화 대체 Test-Bed 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세아창원특수강 이상은 부사장(왼쪽 여섯번째)이 국산 보일러 튜브실증을 위한 Test-Bed 운영 업무협약 체결 후 다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세아창원특수강 이상은 부사장(왼쪽 여섯번째)이 국산 보일러 튜브실증을 위한 Test-Bed 운영 업무협약 체결 후 다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국내 점유율이 높은 일본산 튜브를 국산화로 대체하기 위한 실증 Test-Bed를 제공한다.

중부발전은 7일 세아창원특수강㈜(사장 이지용)과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일본산 튜브를 국산화 대체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국산 보일러 튜브 실증 Test-Bed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아는 일본산 보일러 튜브 제품과 경쟁하고자 2011년 국내 최고사양의 보일러 튜브(S30432)를 자체 개발했다. 그러나 실증시험을 위한 마땅한 Test-bed를 찾지 못해 국내 발전사에 제품을 납품하지 못했고, 해외 판로 확대에도 난항을 겪어왔다.

또한 최근 에너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 2017년부터 중부발전과 연구개발을 통해 LNG복합발전소에 사용되는 최고 사양의 보일러 튜브(SA213T91) 자체 개발에도 성공, Test-bed 운영을 통한 신뢰성 및 건전성 시험이 절실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Test-Bed 운영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부발전은 S30432 재질의 튜브는 보령화력 8호기, SA213T91 재질의 튜브는 인천복합 배열회수보일러 5호기에 각각 실증시험을 위한 Test-bed를 최대 4년 동안 제공하기로 했다.

세아에서는 보일러 튜브 시제품을 설치하고, 실증시험에 따른 건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보일러 튜브 시제품은 2020년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보일러 튜브를 국산으로 대체 개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인 설계 사용조건에서의 신뢰성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성공적인 실증시험을 위해 세아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향후 해외 판로 개척 등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