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빅스포(BIXPO), 성공적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사설] 빅스포(BIXPO), 성공적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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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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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가 5회째를 마무리했다. '세계 최초 전력분야 엑스포'로서 지난 2015년 10월 첫 막을 올린 후 5년째 행사가 진행된 것이다.

BIXPO는 해를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부에서 보여지는 양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그렇다.

BIXPO를 주최·주관하고 있는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경우 이번 BIXPO는 ‘Digital Platform(Hyper-Connectivity & Mega Shift)’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이어진,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에서 일어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거대한 변화(Mega Shift)에 주목한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신기술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및 일자리박람회 등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신기술전시회의 경우 GE·지멘스·노키아·SK텔레콤·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등 299개 기업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20개국 6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도 진행돼 성과 창출에도 역점을 두었다.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컨퍼런스는 전문기관 및 한전 주관하에 51개가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전력에너지 분야 CEO 등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Energy Leaders Summit은 ‘전력산업의 Mega Trends와 Business Opportunities’를 주제로 미래 에너지 정책을 논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과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시회 참여 기업들의 경우 실제 수출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물론 이러한 지적은 타 전시회들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지만, 기업의 참여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임은 부인할 수 없기에,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BIXPO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광주·전남지역에서 흔치 않은 대규모 전시행사다. 지역민들의 관심과 높을 수밖에 없고, 성공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실 BIXPO를 이끄는 기관이 한전이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BIXPO가 지역민과 기업들의 호응속에 지역의 축제이자 참여기업들의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어울림의 장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