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조배숙 의원 “재생에너지 산업, 신 성장동력 자리매김해야“
[이슈&피플] 조배숙 의원 “재생에너지 산업, 신 성장동력 자리매김해야“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1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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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력정책포럼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경쟁력확보 전략모색’토론회“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조배숙 의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이 발전 연료의 대체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부와 유관기업, 국민모두 노력해야 한다”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조배숙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전력정책포럼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경쟁력확보를 위한 전략모색’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는 재난 수준으로 심각해졌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첨정에너지의 필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그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는 게 조의원의 진단이다.

조 의원은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게 재생에너지로 전 세계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앞 다퉈 나서고 있다”며 “OECD국가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17년 25%에서 2030년 36.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조 의원은 “이에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높이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과 함께 재생에너지 산업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도모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게 조의원의 판단이다.

조 의원은 “내수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태양광산업은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기업의 역습에, 풍력 산업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선진국 기업들의 공격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발전사업 허가를 얻고도 주민 갈등을 비롯한 지역수용성 문제에 부딪히거나 전기를 생산해 수요지까지 보낼 수 있는 계통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는 게 조의원의 지적이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산업이 발전 연료의 대체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업,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 의원은 강조했다.

조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의 현주소를 냉정히 진단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모색하는 관련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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