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MW 규모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내년 초 착공·2021년 완공
4.3MW-U151 풍력터빈 9기 공급… EPC 포함 총 사업비 약 1000억원
4.3MW-U151 풍력터빈 9기 공급… EPC 포함 총 사업비 약 1000억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유니슨(대표 허화도)이 전라도에서 추진 중인 38.7MW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단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유니슨과 한국중부발전, 삼현시스템이 공동 개발한다. 유니슨은 풍력기자재를 포함해 EPC 공급 일체를 수행한다. 중부발은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 SPC 관리 등을 담당한다. 삼현시스템은 사업개발, 건설공사,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최근 KS인증을 획득한 4.2MW-U136을 우리나라 풍황에 맞게 저풍속용으로 개량한 4.3MW-U151 9기가 설치되는데 그동안 유니슨 주력 기종이었던 2.3MW-U113 기종보다 로터 직경이 38m나 확장된 것”이라며 “U151은 모듈화 된 4.XMW급 드라이브트레인을 사용해 운송이나 설치가 용이하고 터빈 성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저풍속 지역에서도 사업성 확보가 가능해 풍력발전사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지분 참여가 가능하고 농업용지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며 “풍력발전단지에서 농업과 발전사업이 병행되기 때문에 지역주민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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