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에너지 협력 지평 확대했다”
“호주와 에너지 협력 지평 확대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1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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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 수소산업 발전협력 MOU
천연가스·재생에너지·광물 등 양국간 에너지 협력 확대키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우리나라가 호주와 수소, 재생에너지, 가스, 광물 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호주 캔버라 하야트 호텔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에너지환경부와 ‘제29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9월 양국 정부가 체결한 ‘수소협력 의향서’에 이어 민간기관간 한-호 수소산업 발전협력 MOU 체결함으로써 양국간 수소협력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했다. 호주는 2020년 2월 수도인 캔버라에 ’호주 1호 수소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며 주정부가 현대차로부터 구매한 수소차 20대를 충전소 완공 시기에 맞춰 인도받아 관용차로 운용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2위 LNG 수입국 호주와 안정적인 LNG 수급을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호주와 공동 추진 중인 LNG 개발‧생산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호주에서 LNG 약 787만톤(전체 수입량의 17.9%)을 수입했고 한국가스공사의 호주사업 투자액은 58억9000만 달러에 이른다.

양국은 또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정책 및 정보 교류, 공동프로젝트 등에 있어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호주는 파리협약 이행을 위해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3%(33TWh)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은 호주 빅토리아주 배너튼에 110MW 규모의 태양광사업을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광물자원 협력과 관련 양국은 유연탄, 철광석 등 전통적인 광물자원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리튬 등 희유금속분야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호주에서 유연탄, 철광석 등 광물 약 1억톤을 수입했고 현재 호주에서 유연탄 16개(포스코, 광물공사 등), 철광 3개, 망간광 1개, 리튬 1개(포스코), 금광 1개(SK네트웤스), 연광·아연광 1개(고려아연) 등 2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양측은 ‘한-호 에너지 및 광물 자원 MOU'를 갱신하고 민간 ‘한-호 수소산업 발전 협력 MOU' 체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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