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LNG 직도입 효과 톡톡히 봤다”
포스코에너지 “LNG 직도입 효과 톡톡히 봤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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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58억… 인천 3호기에 미국산 셰일가스 직도입
LTSA 재계약·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 등 연료전지사업 구조개편도 기여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지난달 31일 개최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LNG 개발-터미널-트레이딩-발전을 포함하는 LNG Full Value Chain 구축 등 새로운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지난달 31일 개최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LNG 개발-터미널-트레이딩-발전을 포함하는 LNG Full Value Chain 구축 등 새로운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LNG 직도입 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사업 부문의 수익성 제고와 연료전지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누적 115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에너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281억원(부생발전소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 매출 2507억 포함), 영업이익은 1158억원(부생발전소 매각에 따른 영업이익 660억 포함)을 기록했다.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 1조3716억, 953억원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20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LNG 직도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LNG복합발전소 3호기에 지난 2월부터 미국산 셰일가스를 직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LNG 발전의 경우 원가의 약 90%가 원료비인 점을 감안할 때 가격 경쟁력을 갖춘 LNG 직도입이 실적 반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연료전지사업 구조개편도 실적 개선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부문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고객사와의 LTSA(장기서비스계약) 재계약과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8월 주요 고객사인 경기그린에너지와 원가를 반영한 LTSA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주요 고객사들과도 개선된 조건으로 계약 갱신을 앞두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연료전지 전문회사인 ‘한국퓨얼셀’을 출범, 사업전문성을 강화하고 연료전지사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함으로써 품질혁신, 원가절감 등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투자 유치 또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그룹 에너지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포스코로부터 광양LNG터미널을 인수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고 LTSA 재계약 체결,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 등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다”며 “향후 LNG 개발-터미널-트레이딩-발전을 모두 포함하는 LNG Full Value Chain이 구축되고 연료전지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