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1일까지… 주요쟁점 논의 심화, 협상 진도 가속화 방침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6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오는 11월19일부터 11월21일까지 북경에서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속협상에는 전윤종 산업부 FTA정책관과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司) 부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양측 정부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서비스, 투자, 금융 분야 등의 시장개방 협상과 통합협정문 주요쟁점 논의를 심화, 협상 진도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자유화 원칙과 우리 관심 분야 시장개방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은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자유무역 확산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우리 제1의 서비스 수출국이자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내 서비스 시장 선점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對중 서비스 수출규모는 187억불로 미국(167억불), 일본(87억불)을 상회했다. 또한 2018년 상반기 중국 서비스업은 7.6% 성장했으며, 경제성장 기여도(60.5%)도 제조업(36.7%)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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