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 르네상스 성과 창출・투자활성화 주력”
산업부 “제조업 르네상스 성과 창출・투자활성화 주력”
  •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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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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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신산업 분야 '제조업 르네상스 Round Table 회의'개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시스템반도체 133조원, 미래차 60조원, 바이오 40조원 등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적기에 이행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으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9일 여의도 GLAD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미래차/수소․바이오․친환경 선박․이차전지․로봇․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업종별 대표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조업 르네상스 Round Table’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성윤모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산업정책실장, 삼성전자 정은승 사장,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부회장, LG화학 김종현 사장, 로보스타 강귀덕 사장,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현대重 김형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성윤모 장관은 “매우 어렵고 엄중한 대내외 여건아래 민‧관이 합심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로봇, 수소,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창출과 자동차 부품, 조선, 섬유패션 등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별 추진전략을 제시했고,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관은 정부의 대책과 함께 민간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에 35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화답한 것, 위기 극복 노력을 통해 자동차, 조선 등 어려움에 처했던 주력업종이 반등의 전기를 마련한 것, 일본 수출규제에 철처히 대응하여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것 등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성 장관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부문의 수출‧설비투자‧고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그간 추진해온 정책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장관은 “민‧관이 함께 수립해온 계획들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투자계획이 적기에 이행돼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운영, 전담관 지정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애로를 1:1로 밀착 지원하고, 균특법, 외촉법, 유턴법 등 투자활성화 법령을 정비해 국내 투자에 대한 과감한 세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또 “업종별 생태계 내의 기업간 협업과 공동 노력을 지원하여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 장관은 “기술패권주의, 보호무역주의, 생태계간의 경쟁 확대 등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 구축을 적극 지원해 공동 기술개발, 공급망 연계 등 협력이 확대된 것은 의미 있는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생태계 내의 선도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공급사들을 발굴하고, 기업간 협업과 공동 노력을 통해 대내외 리스크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태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발표한 우수사례가 他 업종에도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신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추후 주력산업, 산업 지능화 분야 등 기업과 두루 소통하면서 현장과 호흡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기․교역 침체 등 어려운 대외 여건과 보호 무역주의, 4차 산업혁명 등 경쟁환경 변화 속에서도 제조강국 대한민국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제조업 르네상스 성과 및 정책제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애로 및 건의 ▲협업과 공동노력을 통한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이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전략’, ‘조선산업 생태계 협업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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