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김삼화 의원 ‘수상태양광, 국민 불안해소 보급확대방안기대’
[이슈&피플]김삼화 의원 ‘수상태양광, 국민 불안해소 보급확대방안기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21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의 환경영향성 토론회’.. 육상태양광 대비 발전효율 10% 높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육상태양광 대비 발전효율이 10% 가량 높고 산림훼손 부담이 적은 수상태양광에 대해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불안을 최소화하고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김삼화 의원은 21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의 환경영향성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삼화 의원은 “우리는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걱정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야 하는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재생에너지, 그 중에서도 태양광”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태양광 발전방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댐이나 저수지 수면 일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태양광 사업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수상태양광은 물의 온도가 태양광 모듈의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10% 가량 높다”며 “부지매입, 산림훼손의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다만 설비가 수면에 닿는 특성상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라는 김의원은 “일각에서는 수상태양광이 수질이나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빛 반사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실시한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모니터링 결과 중금속으로 인한 피해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렇다고 모든 수상태양광이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부식에 강한 자재를 쓰고 수면관리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농업용수처럼 수질등급이 떨어지는 곳이나 바다처럼 염분이 있는 곳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분석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수상태양광의 환경영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면서 태양광 보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