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2019 태국 방콕 국제기계전’ 참가… 1750만불 계약·상담 실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전략시장인 신남방지역에 대한 기계장비 수출 모멘텀을 확대했다.
진흥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바이텍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2019 태국 방콕 국제기계전'에 참가해 1750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 실적을 올렸다.
통합한국관에는 총 37개 국내 우수 기계류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랙/피니언, 산업용 체인, 공구류, 기어박스, 펌프류 등 주요 기계 부품류를 선보여 제조업 전 분야에서 태국 및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태국 딜러 물색을 위해 참가한 제일솔루션 관계자는 “다수의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향후 태국 및 아세안 시장 내 비즈니스에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토 관계자는 “일본 기업이 장악한 태국시장에서 현지바이어의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향후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의 2018년 기계산업 교역 규모는 수출 893억 달러, 수입 1293억 달러 수준이며 특히 태국은 아세안 전체에서 수출은 25.7%인 230억 달러, 수입은 16.9%인 218억 달러를 차지하는 이머징마켓이다.
태국은 아세안에서 베트남 다음으로 한국산 기계류 수입이 많은 국가로 지난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기계류의 태국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5.8% 증가한 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9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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