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가 준공됨으로써 에너지밸리 산학융합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은 25일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은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은 물론 학생식당 등을 고루 갖춰 목포대학교 전기및제어공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와 전남도립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과, 스마트에너지정보통신과 등 4개 학과 350 여명의 학생이 이전했다.
이로써 2019년 2학기부터 학과 수업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기업과 대학의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가 지역 내에서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은 11개 기업과 연구 인력이 입주해 대학과 연구개발을 공동 수행한다.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에서는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자평생학습,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 기술 혁신과 현장 맞춤형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문채주 융합원장은 경과보고에서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가 지난 2018년 2월 첫 삽을 뜬 이후 총사업비 335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캠퍼스관 1개동과 기업연구관 1개동을 조성했다”며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및 교육지원으로 에너지밸리 산학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스마트전력연구센터, 풍력연구센터, 인재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공동 상생의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오늘 준공식을 갖는 나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가 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전기, 에너지, 정보통신 관련과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만들어 에너지 분야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에 큰 축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 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선도적인 에너지 산업 육성, 우수인력 양성 및 기술 혁신 등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