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당진·광양,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로 변모한다
포항·당진·광양,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로 변모한다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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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장관, "미세먼지,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해야 진전 이룰 수 있다"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포항시 등 국내 대표적인 철강도시들이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까.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7일 국내 대표적인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철강 산업도시인 포항, 당진, 광양시와 함께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정책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2월1일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현장 행보 중 하나로 마련됐다.

환경부와 포항 등 3개 도시는 ‘지방정부 철강산업도시 협의회’를 구축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로운 상생 발전의 본보기를 만들어 나가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녹색철강도시 조성,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환경오염에 공동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이번 사례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대응의 본보기로서 협약 체결 3개 시와 지속 협력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명래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면서 “철강 산업도시라는 특성을 가진 3개 도시에서 지자체,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지역의 구성원 간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혜를 나누자고 하는 자리가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조 장은 이어 “지역의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를 없애면서 또는 서민의 생계를 팽개치면서 추진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은 있을 수 없다”면서 “결국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은 국가 단위에서 그리고 지역 단위에서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는 상생협력의 큰 틀 안에서만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12월 중으로 국내 100여 개 업체와 함께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고 계절관리기간 사업장의 추가적인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