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무녀2구항 '어촌뉴딜 300', 지역역량강화 S/W사업 착수
군산시 무녀2구항 '어촌뉴딜 300', 지역역량강화 S/W사업 착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1.2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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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안전한 환경·정주여건 개선·소득증대 등 기여 방침
무녀2구항 어촌뉴딜300사업 계획도
무녀2구항 어촌뉴딜300사업 계획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과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다음달 5일까지 ‘나라장터’에서 군산시 무녀2구항에 대한 어촌뉴딜 300 지역주민역량강화사업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해양관광 활성화, 주민역량강화의 3개 분야에서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주민역량강화 분야는 어촌뉴딜 300의 핵심 S/W사업이다.

이번 주민역량강화는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어촌뉴딜 300사업의 취지와 이해를 돕고, 사업 전반에 걸친 관리역량을 배양할 목적으로 실시한다.

주민교육, 마케팅, 홍보·마케팅의 3개 분야로 구성된 주요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주민교육은 마을가꾸기 기초·심화교육, 마을공동체활성화 특화교육, 전문인력 양성교육, 국내선진지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케팅 분야는 사회적경제사업체 발굴 및 지원, 특화음식 개발컨설팅, Story를 활용한 체험콘텐츠 개발, 경관 계획수립 등을 실시한다. 또 ▲홍보·마케팅 분야는 통합브랜드 개발, 포장재 개발 및 제작, 로컬푸드축제 기획 및 지원, 주말장터운영 기획 및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무녀도는 군산시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 동남쪽에 인접한 섬이다. 무녀(舞女)가 춤을 추는 듯한 섬의 형상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다.

인근 장자도·선유도 지역은 새만금간척지를 통한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반해, 무녀도는 입지여건 상 선유·장자도의 관문임에도 관광기본시설이 전무해 소득창출이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새만금간척사업, 새만금신항건설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했고, 방파제 및 접안시설의 노후화로 어업인 및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 받는 상황이며, 항내 정온 또한 확보되지 못해 어업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공단과 군산시는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어항시설정비 및 접안시설 보강 등 안전한 어항환경을 조성하고, 어촌생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근 신비의 바닷길이라 불리는 ‘쥐똥섬’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지역 여건변화에 따른 주민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공단은 이번 역량강화사업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어촌뉴딜 300사업 종료 후에도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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