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화 확대위해 소규모사업 필요
지중화 확대위해 소규모사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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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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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활성화 차원 절실 … 공사업체 제기

광주지역 지중화 확대를 위해서는 대규모 사업 추진보다는 특정지역의 소규모 사업이 필요하다는 공사업계의 지적이다.

광주 전남지역 전기공사업계에서는 광주시가 전국 최하위인 지중화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립한, 현실성 없는 대규모 지중화 계획을 비판하면서 소규모 사업 추진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한전선로 3667㎞ 중 지중화율이 450㎞로 12.3%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3조 5천억원에 달하는 지중화사업을 발표했다가 예산 뒷받침 없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발표된 사업은 제1순환도로의 주요 간선도로와 5대 관문로를 지중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였으나 실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과 관련 전기공사업체에서는 실현 가능한 소규모 공사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규모 사업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점 이외에도 불황에 처한 중소 전기공사업체의 자금 회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소규모 공사의 좋은 실례는 광주시 광산구의 광산로 전력선 지중화사업이 꼽히고 있다. 이 사업은 광산구 송정지역의 상권 활성화 및 도시 미관을 위해 18억원을 들여 광산구(6억)와 한전(12억)이 1.43㎞구간의 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내년 1월 완공될 경우 의도했던 목적이 이뤄질 것으로 한전과 광산구측은 예상하고 있다.

무등산 늦재 삼거리에서 정상까지의 지중화 사업도 소규모이지만 환경보호 차원에서 좋은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한전 전남지사가 실시하는 이번 공사는 무등산의 7.8㎞ 구간을 지중화하는 것으로써 3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된다.

한편 대도시 지역의 전선 지중화율은 서울(46.5%), 대전(28.1%), 인천(26.2%), 부산(20.0%), 대구(14.1%), 울산(13.5%) 순이다.



정법종 기자 power@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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