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수도권과 같은 대도시 개발 위주에서 지방 중소거점도시 육성정책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 방안 논의는 매우 중요합니다."
윤영일 국회의원(대안신당, 해남·완도·진도, 사진)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웰빙커뮤니티 주거단지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영일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급증하는 베이비부머 은퇴세대의 경제적인 여건과 노후 건강 등으로 인해 귀촌에 대한 관심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방거점도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미 북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지방거점 커뮤니티 케어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또한 귀촌 수요에 부응해 농어촌지역에 양질의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하고, 베이비부머를 위한 미래 주택정책에 관심을 가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어 "최근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인간수명 연장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은퇴 후에도 3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하는 베이비부머 은퇴세대들은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적지만 삶의 질이 보장되는 노후생활 대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같은 의미에서 그동안의 대도시 개발 위주에서 지역특성 및 수요자 니즈에 부합하는 지방 중소거점도시 육성정책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방안을 톤의하고, 제도 개선과 재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국회 차원의 심도깊은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