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6년간 2단계에 걸쳐 672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1일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산업부, 지역거점사업 관련 광역·기초 지자체 담당자, 산업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설명회를 갖고 지역산업의 고도화, 다각화,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1단계로 2020~2022, 2단계 2023~2025년 등 총 6년간에 걸쳐 국비 672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특성화(Smart Specialization)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산업 역량을 강화(고도화, 다각화 등) 하거나, 위기에 직면한 주력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지역성장 정책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산업육성 수요와 국가의 산업발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별로 특성화된 55개 산업(시도별 3~4개)을 선정해 산업별 스마트특성화를 위해 산학연 혁신기관과 장비가 연계된 플랫폼 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별 대표산업의 부족성, 센터·장비구축 중심의 지역거점사업을 개선한 사업으로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산업부는 향후 지역거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20.4월)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약 1년간 전문가 컨설팅 및 기술위원회 등을 거쳐 기획 완성도를 높인 후‘21년 초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용채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의 자립적 혁신역량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 사업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제고 등을 위해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이 가능하게 된 만큼 지자체가 앞장서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