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5)’에 참석, 국내 산업계와 공동으로 '한국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과제'를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사국총회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각국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주요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부발전은 한국의 발전산업계를 대표해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농가와 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모델' 등 포용적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사례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포집·전환기술 개발사례를 소개, 각국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발표된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례는 사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구축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던 이 사례는 기후변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독창적 사업모델을 적용, 온실가스 감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해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의 포용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모델과 기술을 국내 주요 기관들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국제사회에도 적극 홍보 및 전파하여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