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전 해제지역, 친환경 수소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
삼척 원전 해제지역, 친환경 수소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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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6년까지 근덕면 원전 해제지역에 1조4천216억 투입
'수소도시 비전 선포식'...친환경 수소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 추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강원도가 오는 2026년까지 삼척시 근덕면 원전 해제지역에 1조 4216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수소 기반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양호 삼척시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 등 참여기관 대표자와 이철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도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 앞서 강원도와 삼척시는 현대건설과 액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가스공사와 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이철규 의원과 이계안 전국회의원, 이원욱 의원, 조배숙 의원, 양영철 가스공사 신성장 연구소장, 표영준 동서발전 전무, 고영규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 이승훈 수소융합얼라이언스사무총장, 오재혁 현대자동차 상무, 유종수 하이넷 사장 등 각계 전문가를 액화 수소 위원으로 위촉하고 '수소기반 에너지거점도시 조성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소기반 에너지거점도시는 삼척 원전 해제 지역인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등 4개 리 491만8454㎡에 1조4216억원 투입해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쳐 그린에너지파크, 대진 원전해제 구역, 스마트 산업단지 등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축한다.

그린 에너지파크는 교가리, 덕산리, 부남리 174만㎡에 9096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그린에너지파크는 주민이 참여하는 친환경 에너지,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발전시설은 주민, 삼척시, 발전공기업, 에너지 기업 등이 참여하는 SPC를 구성해 추진한다.

대진 원전 해제 구역인 동막리와 부남리 239만6426㎡에는 25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친환경 리조트와 수소타운 등 주거시설을 갖춘다.

스마트 산업단지는 동막리 78만2028㎡는 2620억원을 들여 수소 융복합단지등 산업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수소경제에 대비한 수소에너지 자립도시로 삼척시 교동과 갈천동 일원 300만㎡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67억원을 투입해 수소시범도시 조성도 추진한다.

삼척스마트 산업단지내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620억원을 투입해 수소경제혁신 체계구축을 위한 수소저장, 운송 등 수소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삼척호산 LNG인수기지에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700억원을 들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액체수소 공급을 위한 상용급 액화플랜트도 구축한다.

최문순 지사는 “친환경 수소 기반 에너지 거점 도시가 조성되면 국가 수소경제 실현과 친환경수소산업 허브 및 액체수소 거점도시 구축으로 1조4380억원의 매출효과와 신산업 육성기반 지속가능한 일자로 3000명 창출, 에너지 산업 기반 동해권 에너지 벨트 구축 등 동북아 에너지 혁신허브 강원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소 기반 에너지 거점도시를 통해 국가 수소경제 실현 및 동북아 에너지 혁신 허브로 성장하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소비전도시 선포식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 김서영 하이리움 대표의 ‘액화수소 활용기술’, 윤상국 해양대 교수의 ‘냉열 활용 수소액화 기술’ 주제 발표에 이어 액화수소 위원 등의 액화수소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