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기술이전과 사업화 관련자 1000여명이 참석한 ‘2019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이 12일 서울 COEX(아셈홀)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는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이전과 사업화 관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행사로, 2013년 처음 개최한 이후 금년이 7번째 행사다.
금년 행사는 ‘기술, 그 이상의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기술개발 다음 단계인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정의 가치’와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술개발의 가치가 비로소 구현된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세부행사로는 우선, ‘기술사업화 우수제품 전시회’와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연구발표회’, ‘사업화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등을 통해 사업화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기술정보을 활용, 비즈니스모델을 기획하고 가상의 사업화계획서 제출하는 ‘BM경진대회’도 개최했다.
‘기술이전로드쇼’, ‘기술가치평가포럼’을 통해 공공기술의 민간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으며, 특히 LS산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한 총 108개 기술이 54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되는 ‘기술나눔’ 행사도 열려 상생의 의미까지 더했다.
부대행사로는 ‘녹색인증 10주년 기념식’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분야 유공자 포상’도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기술사업화를 통해 실험실과 시장과의 거리(Lab to Market)를 메우지 못하면 아무리 R&D 지원을 많이 해도 국가경제에 진정한 기여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꾸준한 정책개발과 소통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