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LPG ‘테이크아웃제’는 ‘LPG유통체계 해외사례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의 주요 연구대상은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언론에서 보도한 ‘부탄가스처럼…LPG도 마트에서 파나’제하의 기사에 대해 “2019년 11월 20일 발주한 ‘LPG 유통체계 해외사례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는 LPG 유통의 대형화·집단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용역으로 LPG “테이크아웃제”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기사에서는 “정부는 LPG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면서 일반인도 LPG를 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제’를 포함하여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LPG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LPG 유통체계 해외사례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의 과제를 발주했다며 연구의 주요 목적은 LPG유통의 대형화·집단화 등을 통해 LPG 소비자 가격 인하 및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연구범위는 국내 LPG 산업 및 유통구조 현황, 해외 LPG 유통구조 사례조사, 유통체계 개선방안 검토 등으로, LPG ‘테이크아웃제’도입은 이번 연구의 주요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LPG 유통체계 해외사례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제안 요청서에 따르면 과제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추진되며, 과제목적은 LPG 유통구조 개선으로 소비자의 LPG가격 인하 및 안전성 향상, 기능의 전문화, 소비자 신뢰 및 만족도 제고 도모를 위해서다.
주요 과제내용은 국내 LPG산업 및 유통구조 현황(국내 LPG 수급현황 및 산업 환경 분석, LPG시장 환경・경쟁구조 및 유통체계의 문제점 분석, 타 에너지 대비 가격경쟁력 비교, 현행 LPG 유통비용 분석), 해외 LPG 유통구조 사례조사(다른 국가(일본 및 일본 외 국가)의 LPG산업 현황 및 유통체계 현황, 일본 LPG유통체계의 특징, 최근 일본의 LPG유통 합리화 방안, 일본의 LPG유통의 대형·집단화에 따른 유통비용 변화 분석, 한국-일본 LPG시장 비교 및 시사점)등이다.
또한 LPG 유통체계 개선방안 검토를 통해 국내 및 해외 LPG 유통체계 조사 결과에 근거한 유통체계 개선방안 설정 연구용역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LPG 유통체계 유지, 단일화, LPG충전+판매사업자간 통합 및 법인 설립, LPG충전사업자간 통합 및 법인 설립, LPG판매사업자간 통합 및 법인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
이외에 LPG 유통체계 개선방안별 유통 비용 절감효과 분석, LPG 유통체계 개선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지원책 검토 등 유통체계 개선에 따른 기존 LPG사업자에 대한 보완책 검토도 수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