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영진, 자메이카 투자사업 현장점검 나서다
동서발전 경영진, 자메이카 투자사업 현장점검 나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13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준공 앞둔 자메이카 최초 가스복합 건설 및 투자사업 현장 시찰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첫번째)과 관계자들이 190MW 가스복합 건설 현장에서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첫번째)과 관계자들이 190MW 가스복합 건설 현장에서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및 이사진(이경원, 배영일, 김홍철, 박경호)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자메이카 올드하버에 위치한 190MW 가스복합 건설 현장과 수도 킹스턴에 위치한 자메이카전력공사를 찾아 동서발전이 투자한 해외 건설 사업장 및 운영 사업장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2월내 준공을 앞둔 190MW 가스복합 건설사업은 자메이카전력공사와 동서발전 등이 함께 추진하는 자메이카 최초 가스복합 발전소다. 유류 발전 의존도가 높아 국제 유가 변동에 취약한 전원 구성에서 탈피, 연료 다변화를 통한 전기요금 인하 및 안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자메이카 정부의 숙원 사업이며, 자메이카 총 발전용량의 약 19%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기업인 자메이카전력공사는 자메이카 송·배전 설비를 100% 보유·운영하고 있으며, 자메이카 총 발전용량의 약 58%를 운영 중이다. 동서발전은 2011년 7월 전체 지분 중 40%를 인수하며 대주주로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0MW 가스복합 현장을 찾은 박일준 사장과 이사진은 공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발전소 경영진과 현지직원 및 동서발전의 파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동서발전이 해외에 건설하는 첫 번째 가스복합 발전소인 만큼 동서발전의 기술역량을 활용, 다각도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킹스턴에 위치한 자메이카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하여 CEO 및 경영진으로부터 사업 현황과 2019년 주요 경영성과를 보고 받았다. 박일준 사장은 정부연체료 대폭 감소, 성공적 차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 송배전 손실률 감축을 위한 스마트계량기 설치 확대 등 올해 경영 성과에 대한 경영진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2020년 자메이카 전원계획 발표와 기업공개 등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 주주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일준 사장과 이사진은 또한 자메이카전력공사 ESS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세계 최대 규모(24.5MW)이자 자메이카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ESS 설비는 자메이카 전력계통 안정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형 ESS는 리튬 이온 배터리(21.5MW)와 저속 플라이휠(1MWx3기)로 구성돼 계통 변동에 플라이휠이 선 대응, 배터리 동작 최소화 및 배터리 수명 연장 효과, 그리고 자메이카의 계통 불안정성을 고려한 ESS라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또한 Fayval Williams 자메이카 에너지과학기술부 장관과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에 참석했다. 면담에서 장관은 한국동서발전의 인수 이후 지난 9년간 자메이카전력공사의 송배전 손실률을 낮추고 안정적 설비운영 등 경영 개선에 기여한 데에 감사를 표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준공을 앞둔 신규 가스복합 발전소가 자메이카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 최초로 해외 유틸리티 기업을 인수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자메이카에 한국 신재생 에너지 기술 수출 등을 통해 양국 유대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