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에서 해상으로의 전환… 국내·외 해상풍력 선행 시공사례 및 운영경험 공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7일 충남 보령시 웨스토피아 리조트에서 중부발전 직원과 국내 풍력발전 제조사, 설계사, EPC사, 풍력발전추진지원단 등 풍력관련 회사 및 기관의 담당직원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풍력 시공사례 및 유지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남해해상풍력, 탐라해상풍력 등 국내·외 해상풍력 선행 시공사례와 해상풍력 운영경험을 공유, 향후 건설 될 해상풍력의 안전한 시공과 품질을 확보하고, 해상풍력 시설물 점검과 유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중부발전은 이미 10월 말에 제1기 풍력 정비학교를 유니슨 사천공장에서, 12월 중순에는 제2기 풍력정비학교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시행, 약 70명의 풍력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현재 국내·외 풍력산업은 육상풍력에서 해상풍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해상풍력 설계와 건설(EPC), 유지정비(O&M) 등 해상풍력분야의 핵심인력 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교류 등 풍력분야 자체인력 양성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비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특히 중부발전 자체 O&M역량 제고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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