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해상풍력 ICT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와 협력한다.
한전KDN은 지난 18일 정부 연구과제인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실증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인 군산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신재생 에너지분야 ICT기술 교류와 앞으로 전개될 대형 해상풍력 단지의 ICT시스템 구축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해상풍력 ICT분야 지식·정보 및 교육커리큘럼 공유 ▲해상풍력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해상풍력 사이버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분야 협력 ▲해상풍력 단지조성 ICT(설계·구축·O&M)분야 기술협력 및 교육훈련(체험형 인턴 등) 과정 운영 ▲ 해상풍력발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 상호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로 해상풍력 ICT분야 공동R&D,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해상풍력 기반기술과 에너지ICT기술이 융합된 국내 해상풍력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은 서남해 2.5GW 해상풍력사업 개발사인 한국해상풍력(주)이 국내 최초로 건설, 상업운영중인 실증단지(60MW)의 발전설비정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통합 ICT운영·유지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 국가 해상풍력 실증단지 운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KDN만의 전문성 있는 에너지ICT 기술을 해상풍력 기술에 접목,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