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후체제 대응·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머리 맞댔다”
“신기후체제 대응·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머리 맞댔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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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녹색성장대학원·우리들의 미래 ‘제6회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학계, 정부, 산업계,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NGO 활동가 등이 모여 신기후체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대학원(원장 엄지용)과 우리들의미래(이사장 김상협)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는 두 가지 중요한 변화에 직면해 있는데 첫 번째가 기후변화이고, 두 번째가 신기술로 인한 변화”라며 “KAIST는 한국 4차 산업혁명 정책센터를 열고 신기술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과 거버넌스 구축 등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스페셜 메시지를 통해 “KAIST 녹색성장대학원은 설립 이후 기후변화 분야 전문가 양성에 적극 앞장서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배출했다”며 “첨단 과학기술은 기후변화 솔루션에 필수적으로 전 세계 국가는 물론 기업, 대학이 기후변화 공동과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는 기술의 발달로 인류가 기후변화 솔루션을 찾을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자연생태계를 살리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이러한 가운데 한국은 추종자가 아닌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일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지구촌이 당면한 최대 과제가 저탄소 사회 실현이라는 데는 누구도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도 녹색성장에 걸맞는 새로운 기후기술이 나올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앞장서고 KAIST와 같은 교육기관이 저탄소 사회 실현에 적극 나설 수 있게 정책적 노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로한 파텔 테슬라 총괄 본부장은 “테슬라가 존재하는 사명 자체는 기후변화 때문이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전기차 고속충전소를 확충하고 다양한 주 정부,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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