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너지기업, 미국 진출 적극 지원하겠다”
“한국 에너지기업, 미국 진출 적극 지원하겠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12.26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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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석유가스공학자협회 “미국 진출 확대 실질 도움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미국에 있는 한국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국 에너지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휴스턴 한국총영사관은 지난 10일 재미 한인석유가스공학자협회와 ‘2019 에너지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한미 간 에너지협력은 에너지 개발·탐사 등 업스트림부터 석유화학제품 생산 등 다운스트림 분야까지 전 산업에 걸쳐 어느 때 보다도 활발했다”며 “2016년 이래 한미 에너지교역 규모는 7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한국은 작년 이래 미국의 LNG 1위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SK이노베이션의 미 셰일가스 개발, 한국가스공사의 미국산 LNG 수입 확대 및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공장 건설 등 전통 에너지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한화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재생에너지 분야로까지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영사는 “그동안 동향 정보 공유 중심의 ‘에너지 포럼’을 한국 기업의 미국 에너지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휴스턴에는 200명이 넘는 우리 에너지 전문가들이 재미 한인석유가스공학자협회를 매개로 활동하고 있어 우리의 커다란 해외 인적 자산이자 미국 진출에 소중한 교두보인 바 재미 한인석유가스공학자협회와의 협력은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위상 제고 및 진출 확대, 특히 중소 기자재 부품업체들의 미국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미 한인석유가스공학자협회는 지난 2003년 휴스턴 소재 조선해양 분야 에너지기업 근무 한인 전문가들이 상호 정보 교환 및 네트워킹 등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협회 미션과 비젼은 석유가스 분야에서의 근무 경험 공유, 최신 산업 정보 교류 및 상호 친목 도모 등을 통해 한인 에너지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 및 성장 기회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협회는 매년 5월경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해양기술박람회를 계기로 연차 포럼을 개최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최신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협회 회원들은 석유가스 분야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전문성, 기술력 및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에너지시장과 미래 변화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지식을 갖추고 있다.

협회는 한국 진출기업과 진출 희망기업들에게 자발적이고 협력하는 자세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해 줄 의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 특히 충분한 대면 접촉 기회를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한 상황에서 전문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기술 대화와 최신 시장정보 공유 등을 위한 합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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