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상원/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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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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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격변 대응 ‘적극적 변화’ 필요

2020년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자원 시장을 둘러싼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셰일 혁명으로 인한 미국의 부상과 OPEC의 영향력 축소, 기후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의 부상,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전략광물 중요성 확대 등이 그러한 것입니다.

주요 국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 러시아와 협력해 중-러 가스 파이프라인을 개통했으며 인도는 600억 달러 상당의 가스 인프라 구축 등 천연가스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22년 예정인 니켈원광 금수조치를 올해부터 앞당겨 시행하려는 등 자원부국의 자원민족주의도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같은 패러다임 변화와 움직임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과거 실패를 겪었지만 세계 8위의 에너지 다소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로서는 손을 놓고만 있기에는 너무 다급한 상황입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자원 확보에 대해 획기적인 방향 전환과 조속한 시행이 절실할 때입니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 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목표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변화된 국제질서에의 대응, 업계 생태계 회복, 첨단산업 소재 원료 확보 등 당면한 이슈에 대한 추진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기업들도 지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의 적기라고 보고 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 자원 확보 이슈에 대한 에너지데일리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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