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ABB - Let’s write the future. Together. - ①
[이슈] ABB - Let’s write the future. Together. - ①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01 0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시티,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실현한다
광범위한 스마트 시티 영역, 도시의 필수 어젠다가 되다
ICT·빅데이터 등 접목, 똑똑하게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 중이다. 디지털 기술은 이미 우리가 소통하고 쇼핑하고 은행과 거래하는 방식에서 대변혁을 일으켜 왔다. 그리고 이제 이 기술은 산업과 전체 B2B공간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변화는 전례 없는 속도로 가속화하고 있고, 향후 몇년 동안 새로운 기술은 전력을 공급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일하고, 삶을 영위하고, 이동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전력 분야에서, 글로벌 기후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조달러 이상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투자할 것으로 추산된다.
생산에서도 세계 산업의 가치사슬은 디지털화를 통한 변혁을 겪고 있다. 지금부터 2030년까지 매년 30% 성장하며 연결 디바이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화와 로봇공학의 급속한 발전과 대규모 인구구조 변화는 공장, 건물, 광산, 선박 등이 점점 더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운영 세계로 가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세계 인구,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도시화 진행이 계속되고 있다. 2030년까지 50억명 이상이 도시에 살적으로 예상되며, 이는 불과 10년 만에 10억명 이상이 도시로 몰리는 폭발적인 증가폭이다. 대한민국의 도시화는 이미 80%를 넘어섰다.
이같은 기술발전, 경제변화, 기후문제, 도시화는 운송·수송·교통 분야에서 전기 이동성(이모빌리티)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2017년 110만대였던 전기차가 2030년에는 3000만대가 팔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30% 복합 성장을 의미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본지는 2020년 새해를 맞아 ABB가 제시하는 '스마트 시티' 모습을 2회에 걸쳐 지면에 담아본다.

ABB의 '스마트 시티' 개념도
ABB의 '스마트 시티' 방향과 개념을 담은 이미지

스마트 시티, 그 중요성

현재 여러 국가에서 '스마트 시티'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적용사례를 실현 중이다. 스마트 시티의 정의를 찾아보면 ‘도시에 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도시모델’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도시 인프라와 결합해 실현하고, 융·복합할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의 ‘도시 플랫폼’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시티와 도시화율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한국의 도시화율은 80% 정도로 세계 평균 도시화율 55%에 비해 상당히 높다. 이같은 도시화에 따라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는 필수 어젠다로 여겨지고 있다.

식수와 산업용수, 지역난방, 스마트 빌딩, 유틸리티, 전력 최적화(수력발전, 태양광, 전력망 등), 디지털 인프라, 도로·신호등, 공공서비스, 전기차 인프라 등 스마트 시티는 매우 광범위하다.

중국, 지하철 조명 제어장치를 통합하다

ABB는 중국의 스자좡 매트로 1호선 2단계 및 3호선 1단계의 양방향 확장을 위해  DALI(Digital Addressable Lighting Interface, 디지털 주소 지정이 가능한 조명 인터페이스) 제어 장치를 통합하는 ABB i-bus KNX 지능형 건설 제어 시스템을 공급, 역 조명의 스마트 관리, 효율성 개선, 운영비 절감 효과를 통해 궁극적으로 친환경 운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능형 ABB i-bus KNX 빌딩 자동화 시스템은 KNX 표준을 채택하고 건물 내 다양한 단말기 전기 장비 관리를 통해 건물의 조명, 온도, 환기 및 차양 환경의 스마트 제어를 실현한다. 이 시스템은 현대 건물의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함은 물론 높은 신뢰성, 유연성 및 확장성을 갖고 있다.

또한 DALI는 고급 디지털 조명 제어 시스템이다. 램프에 DALI 밸러스트를 적용, 단일 램프 제어 및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된다. KNX는 ABB i-bus KNX가 채택한 DALI 시스템을 통합, 디지털 조명 제어가 가능하다.

ABB i-bus KNX 지능형 빌딩 제어 시스템은 스자좡 매트로 1호선과 3호선의 1단계 26개 역 및 통제센터에 이미 사용 중이다. 각 역의 지능형 조명 시스템은 타사 게이트웨이를 통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신하며, 수동 제어 기능을 유지하면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관리된다. 5개 역은 DALI 조명 제어 시스템을 통해 약 2000개의 LED 조명을 제어한다. 지능형 조명 모드 타이밍 제어를 통해 일일 전력 소비량의 약 4%를 절약했다.

또한 전기 설비에는 ABB의 검증된 소형 회로 차단기(MCBs) 및 잔류 전류 장치(RCDs)가 장착돼 있어 라인 보호 및 안전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중국의 스자좡 매트로
중국의 스자좡 매트로

스자좡 매트로는 중국 허베이 스자좡의 도시 철도 교통 서비스다. 2017년 6월26일부터 처음 두 개의 호선, 즉 1호선과 3호선이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총 운행거리 30.3km로 도시 교통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도시의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현재 스자좡 지하철 1호선 2단계, 2호선 1단계, 3호선 1단계 및 3호선 2단계의 양방향 확장 등 4개의 지하철 노선이 건설 중이다.

2021년까지 스자좡 매트로의 운행 거리가 80k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장기적으로 4호선, 5호선, 6호선, 2호선(북부 연장) 및 공항노선 등 5개의 노선이 계획됐다.  ABB는 KE 전기와 협력, 스자좡 메트로에 저전압 제품을 제공하고 배전 시스템의 안정적인 작동을 관리한다.

신축 바우하우스 박물관의 예술품에 권위와 명성을 더하다

ABB는 바우하우스 데사우와 협력, 새로운 박물관에 안전하고 스마트한 건축 기술을 접목했다.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새롭게 건립되는 이 박물관은 오랜 세월 동안 명성을 간직해 온 예술품들에게 좋은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우하우스는 20세기의 건축과 디자인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1919년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독일 바이마르의 예술학교로 설립한 이 건물은 바우하우스 양식의 건축물이며, 디자인과 공예가 결합된 양식으로 건축 디자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양식 중 하나다. 1925년 이 학교는 독일의 데사우로 이전했으며, 그곳에서 바우하우스 양식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19년 9월8일 새로운 박물관을 개관했다. 

ABB i-bus KNX는 건축물의 조명과 음영 등의 모든 전기를 중앙 제어되도록 똑똑하게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

4만9000여점의 예술 작품에 조명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BB의 DALI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면 디지털 조명의 광범위한 표준 프로토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DALI는 IEC 62386을 준수하는 제조업체의 독립형 프로토콜이며, 디지털 제어 조명 시스템에서 조명 장치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ABB의 DALI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면 모든 제어기, 센서 및 감지기를 하나의 네트워크에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중앙 제어소에서 건물의 모든 조명을 프로그래밍하고 제어하며, 방문객들에게는 총체적으로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회에 계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