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 신뢰 최고 가스 안전 책임기관 달성’
[기획]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 신뢰 최고 가스 안전 책임기관 달성’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01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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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경영’ 선포, 지속가능 상생협력· 가스안전 가치 창출
2019년 가스사고 전년 대비 21%·인명 피해 12% 감축 성과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각종 가스 시설 검사와 점검·사고조사·교육·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가스 안전 관리 전문 기관이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월 ‘가스사고와 인명피해 감축, 혁신과제 이행, 소통·공감 활동 제도화’ 등 3대 과제를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통한 가스안전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 안전 책임기관’달성을 목표로 하는 ‘희망 경영’을 선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역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결과 2019년 가스사고는 전년대비 21%, 인명피해는 12% 감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찾아 가스사고와 인명 피해 감축 현황 등을 조망하고 지역상생활동을 톱아 봤다. 

■ 가스사고와 인명피해 감축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와 인명피해 감축을 위해 안전관리 혁신 TFT를 구성하고 ‘안전혁신, 국민안심, 제품안전, 규제개혁, 수소안전’ 등 5대 안전관리 혁신과제를 수행 중이다. 공사는 2022년까지 총 55개 과제를 추진 완료할 예정이다.

5대 안전관리 혁신과제 추진은 2018년 가스사고 증가에 따라 획기적인 사고감축을 위해 추진 됐다. 특히 국민중심 안전 확보를 위해 부탄캔 안전성 향상, 보일러 CO중독사고 예방, LPG금속배관 교체사업 등 생활밀착형 안전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 환경변화를 적극 반영해 다수인명피해 근절 및 수소산업 안전 확보 과제를 추가해 운영 중이다.  대국민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과제를 보면 우선 부탄캔 안전 확보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탄캔 사고의 75% 차지하는 등 주요원인인 파열 방지를 위한 파열방지장치 단계적 의무화 고시를 지난해 12월 제정하고 파열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두께를 10%상향했다.

또한 보일러 CO중독예방을 위해 신규보일러의 CO경보기 의무화, 배기통 성능강화 등 안전품질을 향상토록 하고, 기존보일러 전수점검을 위해 1만3000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총 525만대의 보일러 점검을 완료하는 등 선제적 안전 확보도 추진했다.

도서지역  LPG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도 적극 추진했다. 전국 67개 도서지역 4127개 LPG사용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가스누출, 막음조치미비 등 고위험 시설을 즉시 개선하는 등 사고예방에 기여 하고 직접일자리 17명에 대한 고용도 창출했다.

취약계층 안전복지를 위해 전통시장·쪽방촌·고시원·노점상 등 5만3590개소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노인복지시설 810개소를 집중 점검해 취약계층 안전복지 달성에 기여했다.

서민층 LPG금속배관 교체사업도 추진했다. 지난해 247억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만21가구의 시설에 대해 LPG금속배관으로 교체했다. 올해는 총 150억2100만원을 투입해 5만7252가구의 고무호스를 LPG금속배관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자체 수요조사결과 5만7000여가구에 대한 금속배관 교체가 완료되면 2020년 서민층 시설개선 사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연말까지 가스사고 21%, 인명피해 12% 감축된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16일 기준으로 가스사고는 전년  143건 대비 104건으로  72.7%, 인명피해는 112명에서 91명으로 81.3%줄어드는 등 연말까지 인명피해가 12% 이상 감축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특히, 노후 가스보일러 전수점검 및 개선을 통한 보일러 중독사고 인명피해 감축은 68.4%↓), 안전점검을 통한 시설미비사고 인명피해 감축 27.8%↓ 등 안전관리혁신과제의 성공적 수행으로 기대이상의 인명피해 감축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 혁신과제 이행 공사 가치 높이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회 가치 실현 KGS’를 모토로 ‘LPG 안전지킴이 사업’, ‘인권과 젠더의식이 생활화된 KGS’ 등을 적극 추진했다.

‘LPG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71개 지자체와 74억원(지자체 66억4000만원, 공사 7억6000만원)을 투입, 총 512명의 안전점검원을 채용해 LP가스 사용가구 14만9998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다만 21만8512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을 방문했으나 부재, 가스 미사용, 주소 불명, 진입불가 등의 사유로 점검이 불가했다.

또한 지난해 국민 7만6782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홍보를 실시했다. 올해는  70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69개 지역, 476명을 채용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권과 젠더의식이 생활화된 KGS’는 사람중심 인권경영 확산을 모토로 인권헌장 및 인권규정을 제정하고,  지난해 1월  대내외 이해관계자에 인권헌장을 선포하면서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인권 특강으로 210명의 신입직원 및 권역별로 6개 권역에서 성인지 감수성 대면교육을 실시했다.  인권침해구제절차도 지난해 12월 마련하고 인권 침해 구제절차 등 관련 지침을 제정하고 인권인재부 산하 인권센터 설치도 추진 중이다. 

또한 인권실태조사 및 주요 사업 등 인권영향평가를 실시를 추진 중이며,  UNGC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지지 선언을 통해 양성평등 추진의지 표명했다. 이외에 성희롱 성폭력 실태조사와 성인지 예산 편성도 올해 계획에 반영한다. 

■ 소통·공감 제도 활성화 추진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월 젊은 직원들의 자발적 소통 기구인 ‘KGS 블루엔진’을 신설했다. 블루엔진은 만 40세, 4급 이하 공사 직원 中 자발적 참여직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담당업무, 소속 지역, 양성평등을 고려해 특정 업무, 지역, 성별 편중을 방지했다. 또한 CEO 임명장 수여를 통해 블루엔진 위원 활동을 공식화했다.  

블루엔진의 이사회, 전략회의 등 임원 및 경영진의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도 보장했다. 지난해 6월부터 매월 경영전략회의시 블루엔진 위원 참여 및 의견 발표·공유토록 했다. 또한 같은해 7월 혁신전략워크숍 참여 및 12월 이사회 블루엔진 추진성과 보고기회도 마련했다.

소통활동을 위해 정기조회, 블루엔진 워크숍을 통한 신규세대 의견 발굴 및 공유도 추진했다. 특히 정기조회 시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6~7급 진급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소통했다. 또한 1월과 5월 등 연 2회 정기 워크숍을 통한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과제도 도출했다.

소통문화 개선을 위해 블루엔진을 통한 CEO와 직원, 간부와 직원, 본사와 지역본부· 지사 간 자유로운 소통의 방법 및 모습을 전 직원에게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인사, 복지, 검사 등 공사 업무 전 분야에 대한 14개 실행과제를 도출 및 추진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세대의 융화를 위한 유연한 조직문화 모습을 실현했다. 매년 신규 블루엔진 위원 위촉을 통해 최대한 많은 직원의 경영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며, 매주 금요일 자율복장 출근제 ‘블루&진(Jean) 데이’ 운영으로 조직문화 경직성도 해소했다.

■지역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적극 추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특히 충북 내 지역 인재 채용을 정부 목표치보다 3%포인트 높은 21%로 정했다. 또한 2022년까지로 예정된 지역 인재 30% 채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취업 설명회를 열고 정규직·위촉연구원·인턴 등을 활용해 다각적인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엔 충청북도, 지역대학 및 기업과 함께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최초로 ‘오픈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NCS채용특강, 정부정책 및 실무학습 등 에너지·가스 분야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제·지역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 지역 내 생산품 우선구매,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침체된 문화·예술·복지 발전을 위해 지역 내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시민사회복지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가정 어린이와 다문화가족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상호 교류를 위해 가스안전어린이축제를 6년 연속 개최하고, 주민 초청 각종 문화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침체된 충북혁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10월 ‘가을여행’을 주제로 공사에서 개최한 콘서트에는 지역주민과 이전기관 직원 350여 명이 함께 즐기며 소통과 융화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특구’ 지역 발전 견인

가스안전공사가 중심이 돼 추진한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특구’도 지난해 7월 최종 지정되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가스안전 신제품의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무선 스마트안전제어 기술은 현재 제도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어, 본 사업을 통해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시험환경 인프라를 조성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제도 개선안을 제시한다.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특구에서는 총 11개의 특구 사업자가 4개의 세부 혁신사업으로 나뉘어 인프라, R&D 및 기업지원 등을 동시에 수행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마트 가스안전 기반이 구축되고, 제품 안전성이 확보되면 제도 개선(안)을 제시하고, 규제 샌드박스의 임시허가를 통해 제품 보급 및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 및 적용이 가능해 신제품 시장을 형성하고 해외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특구 지역에 다양한 신소재, 금형, 반도체 공정, PCB, 센서, 임베디드 SW 및 IoT 통신 관련 기업들이 있어 스마트안전제어 시스템을 후방 산업과 연계가 가능하다”면서 “긴급상황 진단 및 자동제어 시스템, 가상 안전관리 시스템, 스마트안전제어 플랜트 등 다양한 전방산업으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형근 사장은 또 “공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 신규 사업 발굴 등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사 특성을 살려 지역과 상생하며 사회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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