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아·태 해상풍력 시장 공략 박차… 한국 시장 진출 잰걸음”
“오스테드, 아·태 해상풍력 시장 공략 박차… 한국 시장 진출 잰걸음”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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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초 해상풍력 단지 ‘포모사 1’ 상업운전 개시… 아·태 시장 첫 성과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발맞춰 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 본격화
포모사 1 해상풍력 발전 단지
포모사 1 해상풍력 발전 단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주자인 오스테드가 대만 최초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인 ‘포모사 1’의 상업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풍력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테드는 2025년까지 해상풍력을 5.7GW로 확대하는 대만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아태지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먀오리현 앞바다 2∼6㎞에 설치된 포모사 1은 오스테드(35%), 제라(32.5%), 맥쿼리캐피탈(25%), 스완코(7.5%)와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특히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오스테드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이끌어내며 대만의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모사 1은 총 128MW의 발전용량으로 약 12만8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12월에 발전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오스테드는 아·태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주목된다.

마티아스 바우스바인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한국에서도 정부와 국내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하겠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오스테드는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발맞춰 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오스테드는 현대스틸산업, 삼강앰앤티, LS전선 등 한국의 여러 기업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으며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8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해상풍력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오스테드는 한국 시장이 30GW 이상의 잠재력이 있고 해상풍력에 있어 충분한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삼면이 바다이고 세계적인 조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에 해상풍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스테드는 포모사 1 외에도 현재 창화 프로젝트로 명명된 1.8GW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화 1, 창화 2a 프로젝트는 900MW 규모로 2022년 완공 예정이며 920MW 창화 2b, 창화 4 프로젝트도 추가로 수주해 2025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8월26일 기자간담회에서 오스테드 관계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8월26일 기자간담회에서 오스테드 관계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