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및 저탄소 경제를 위한 그린수소의 역할 확대에 대해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에 나선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1∼13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0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 및 아부다비지속가능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추진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UAE 정부 인사와 석유 비축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주영준 실장은 ‘탈탄소화-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장관급 회담(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국가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수소경제 참여 동참과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년간 수소차·충전소 보급 확대, 수소법 제정 등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추진 성과와 MW급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R&D 착수 등 한국의 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 추진 계획을 공유한다. 향후 해외 생산 그린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가진 국가와의 적극 협력 의사도 표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국제재생에너지 총회 참석을 계기로 수소경제 및 저탄소경제를 위한 그린수소의 역할 확대에 대해 전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글로벌 그린수소 유통체계를 조기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 실장은 UAE 정부 및 업계 관계자 등을 접촉해 최근 중동 정세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양국간 석유 비축 분야의 협력 확대 등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UAE에 진출한 우리 에너지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중동 정세 급변 시 대응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