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 발족… 산업데이터 플랫폼 등 추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산업부가 AI·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AI·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김용래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제조, 표준, 통상, 유통 등 각 분야의 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을 발족했다.
AI·빅데이터를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적용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이번 포럼이 발족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산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면 제조업 생산 방식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R&D, 디자인, 조달, 유통, 마케팅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공유·연계·거래·확산·표준화 등 산업지능화 관련 제도개선 사항, 국제협력·통상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는 그간 업종별 AI·빅데이터 적용에 주력해 산업·에너지 분야의 관련 프로젝트를 30여개 추진했으나 향후에는 업종별 데이터 공급·연계에 지속 노력하는 한편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디지털통상 및 국제표준화에 대한 정책에도 주력해 기업이 산업데이터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2020년에만 164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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