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와 21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원전 입장 표명 요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2020년 1월을 기점으로 녹색원자력학생연대(대표 카이스트 조재완) 2기가 출범했다. 특히 녹색원자력학생연대는 지난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정책 제안/동의서'를 작성, 각 의원실에 직접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원자력 발전의 확충과 백지화된 6개 원전 건설재개를 촉구하고, 이에 대한 동의 여부를 20대 국회의원 전원과 각 정당에 묻고자 한다는 취지라는 게 녹색원자력학생연대의 설명이다.
이들은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등 탈원전은 계속 추진되는 반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책임 있는 논의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로 선출할 21대 국회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더욱 민감하고 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후보자 개개인은 해당 제안서에 대한 입장을 국민에게 명확하게 공개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는 전달받지 못한 의원실을 위해 이메일로도 발송했으며, 응답 결과는 무응답자를 포함, 1월21일 언론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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