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 대상설비·사업 대상… 절약시설 투자 관심 높아 예산 조기 소진 예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에 3500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를 실시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2020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전년도 2900억원 대비 약 21% 증가한 3500억원 규모로 85개 대상설비 및 사업에 대해 매월 초 약 1주일간 접수한다. 지원비율은 소요자금의 90% 이내로 하며 절약시설 설치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 및 ESCO투자사업은 100% 이내로 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활용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우선 지원한다.
금년에는 전년 보다 1개월 정도 앞당긴 지난 9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16일 까지 약 977억원이 접수됐고 예산 소진 시 까지 월별 정기접수와 수시접수를 병행해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은 홈페이지(www.energy.or.kr/jagum)를 통해서만 이뤄지며 신청 사업에 대한 서류심사, 에너지절감 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관련 설비 등 지원대상 추가,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등 생산시설 지원대상자 및 지원 한도 확대 등으로 인해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0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 게시판(알림마당 –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자금융자실(052-920-0491,3,5,9)로 문의하면 된다.